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프랑스의 그림책 작가이자, 선 하나로 많은 감정을 담아내는 일러스트레이터인 ’세르주 블로크(Serge Bloch, 1956~)‘의 전시가 예술의 전당에서 열렸습니다. 이미 2023년, 연희동에서 한차례 많은 한국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그의 작품들은 물론 한국의 미학을 대변하는 백자대호, 즉 달항아리 위에 선으로 그려낸 그의 자유로운 드로잉 작업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1956년, 프랑스 알자스 지방의 작은 도시 콜마르에서 태어난 작가는 처음부터 예술에 선천적인 재능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가족 중 그 누구도 예술가가 없었고, 특별히 예술가로서의 소명을 느낀 적도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단 한가지, 그저 좋아하는 일이 그림 그리기라 어릴 때부터 꾸준히 해오다보니 작가로서의 삶의 궤적을 그려내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인지 그의 작품에는 대단한 뜻이나 어려운 철학적인 해석 없이도 누구든 직관적으로 작품의 의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의 손끝에서 가늘고 긴 선 하나로 표현되는 드로잉은 글이 되고, 그림이 되고, 사람이 되고, 자유와 행복을 노래하는 시가 되기도 하죠.
이번 전시의 주제이자 작가의 세계관을 관통하는 네 가지 키워드, ‘자유’, ‘웃음’. ‘용기’, ‘협력’이라는 단어를 머릿속에 새기며 전시장 안으로 입장해보겠습니다.

전시 전경

<모자를 든 고양이>, 2025
전시는 적층된 대형 박스들과, 자유롭고 즉흥적인 붓질로 그려진 여러 점의 회화 작품으로 시작됩니다. 특히 전시 포스터에서 보아 이미 익숙한 한 마리 고양이가 눈에 띄죠. 제목은 <모자를 든 고양이>로, 마치 모자를 살짝 벗어드는 제스쳐로 전시를 들어오는 관람객에게 인사를 하는듯 보입니다.
세르주 블로크는 항상 자신의 작품 앞에 설 관람객의 존재를 염두에 두며, 그들에게 말을 건네거나 따뜻한 미소를 보이며 작품 너머의 관람객과 그림으로 소통하고자 합니다. 까맣고 굵은 외곽선 속 아이가 그린 듯한 순수한 동심이 느껴지는 그림체와, 자유자재의 붓질로 칠해진 고양이의 인사를 받으며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자화상>, 2025
벽을 꺾어 돌면 좌측에는 사람의 얼굴처럼 동그란 캔버스 속에 덩그러니 페인트 붓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이게 무엇인고 하니, 붓을 기준으로 양 옆에 동그라미와 긴 가로선이 안경의 형상처럼 보이고, 그 아래 둥그스름한 곡선이 입의 형상처럼 보입니다. 아하, 작품 제목이 가장 큰 힌트였네요. 바로 세르주 블로크가 자신의 얼굴을 그린 <자화상>이죠!
작품의 캡션을 보니 재료는 ‘mixed media on canvas'라고 적혀 있습니다. 다양한 재료를 혼합해서 작품을 완성할 때 주로 사용되는 문구입니다. 혹은, 작업 재료가 작가만 알고 있는 비밀 재료일 때 이 문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어느 쪽인지 알 수 없으나, 제가 느끼기에는 안경과 입을 구성하는 선은 크레용이나 색연필과 같은 굵직한 두께와 묽은 물성의 드로잉 재료를 사용한 것 같았습니다.
혹자는 이 그림을 두고 이렇게 이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그림이 너무 간단해요! 나도 그리겠어요!’ 라고 말이죠. 실제로 많은 일러스트레이터 작가들뿐만 아니라 드로잉이나 터치를 기반으로 작업하는 현대미술가들이 심심치 않게 듣는 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직접 그림을 그리고 작업을 해본 순수예술가로서, 이런 간단해보이는 그림을 보면 저는 이런 생각이 먼저 듭니다.
‘오, 정말 대단한데?’

작가의 모습 (이미지 출처: 아트센터이다)
일반적으로 화가는 캔버스를 앞에 마주했을 때 가장 먼저 이 화면을 어떤 색과 어떤 선과 어떤 면의 요소로 채울까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 고민 끝에 누군가는 구상적인 형상으로, 누군가는 추상적인 형으로, 누군가는 즉흥적인 터치로, 누군가는 색채를 아주 두텁게 올려쌓으며 각자의 취향에 맞는 표현 기법을 사용해 화면을 채워나가죠.
그래서 이렇게 그림에 빈 공간을 두기란, 사실 알고보면 화가에게 큰 용기가 필요한 행위일 수 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이 빈 공간이 의도한 것이 아닌 정말로 미완성된 공간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세르주 블로크는 선으로 화면을 채워나가는 자신의 작품 철학 하에, 오히려 비움을 의도해 대담한 용기를 보여줍니다.
심지어 간단한 선 뿐인데도 본인의 얼굴과 꽤 싱크로율이 높은 것 같지 않나요?

세르주 블로크의 손에서 재탄생한 달항아리

세르주 블로크의 다양한 도자 작품 (이미지 출처: 아트센터이다)
그는 한국에서의 이번 전시를 기념하여, 한국의 미학을 대표하는 백자 대호(이하 달항아리)를 자신만의 그림체로 채워나갑니다.
붉은 물감을 사용해 굵고 가는 선을 몇 번 쓱쓱 그렸을뿐인데, 키가 크고 작고 날씬하고 체격이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이 완성되었죠. 붉은색과 검은색, 단 두 가지 색채만을 사용하였는데도 그가 그려낸 사람의 모습에서는 생동감이 맴돌고 있습니다.
어쩌면 오랜 시간 선의 요소를 통해 그림을 그리며 ‘선의 미학’을 사랑하는 그이기에, 이런 간단한 터치 몇 번에도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훌룡하게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적 L'ennemi, 2016



스틸컷 1,2,3
제가 이번 전시에서 가장 인상 깊게 보았던 작품입니다.
<적>(2016)은 전쟁 중 참호 속에 홀로 남은 병사의 독백으로 전개되는 작품으로, 작가는 흰 종이 위 간단한 선과 빨강, 검정, 카키 세 가지 색채만을 사용해 전쟁의 비극을 표현했습니다.
저는 작품을 보며 최근 읽은 기사를 떠올렸습니다. 최근 러-우 전쟁에서 전사한 어떤 우크라이나 병사의 핸드폰에 ‘전쟁은 2025년에 끝난다.’, ‘전쟁이 끝나면’ 등과 같은 전쟁의 끝을 염원하는 검색어를 담고 있었다는 내용이었죠. 이 기사를 읽고 굉장히 마음이 아팠습니다.
수년간 이어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전쟁은 물론 70년 이상 이어지는 우리나라의 휴전 상황이 떠올랐습니다. 전쟁이란 결코 과거의 일이 아니며, 지금도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는 사실을 작품을 통해 직시할 수 있었죠. 작품 속에서는 병사의 일인칭 시점으로 전시 상황을 풀어내었지만 결국 이는 개인의 서사가 아닌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인 것입니다.
인류 보편의 평화와 행복의 의미를 전달하고 현실을 돌아보게 하는 예술의 힘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며, 예술이 추구해야 하는 방향성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Mr. Chip Land
‘Mr. Chip’는 세르주 블로크가 설정한 가상의 인물로, 중절모를 쓴 사람의 얼굴과 사다리꼴의 몸통, 다리와 구두만 붙어있는 아주 작고 가벼운 모습을 한 인간 캐릭터입니다.
이름인 ‘Chip'은 전자기기의 핵심인 반도체에서 착안한 것으로, 육안으로 잘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 모두가 소지하는 전자기기 속 반도체의 존재처럼 한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동시대 인간의 정체성을 상징합니다. 전시장에 가시면 큐알코드 스캔을 통해, AR 기술로 구현된 Mr. Chip의 모습도 체험으로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도슨트 이미지 (이미지 출처: 아트센터이다 공식 인스타그램)
전시는 매주 주말과 공휴일 14시, 17시 두 차례에 걸쳐 유료 프라이빗 도슨트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시 티켓과 별도 의 예약이 필요하며, 여기 를 클릭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예술의 전당의 큰 장점은 전시뿐 아니라 각종 먹거리, 카페, 쇼핑 매장 등이 함께 입점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많다는 것입니다. 입점된 매장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를 클릭하여 참고해 주세요.


주차장 및 사전정산기 설치 장소 (출처: 예술의 전당)
[주소]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제 7전시실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영업시간]
화-일 10:00~19:00 (40분 전 입장권 구매 및 입장 마감)
[오시는 길]
1)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 5번 출구
도보이동 (약 5~10분 소요) or 마을버스 22번(초록색)을 타고 두 정거장 이동
2) 지하철 2호선
서초역 3번 출구
마을버스 11번(초록색)을 타고 네 정거장 이동 or 도보이동 (약 20~25분 소요)
3) 지하철 4호선
사당역 1번 출구
마을버스 17번(초록색)을 타고 16개 정거장 이동
[주차]
예술의 전당 주차장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티켓 뒤 바코드를 무인 정산기에 입력하면,
평일에는 3시간 4,000원(초과 시 10분당 1,000원) / 주말에는 3시간 6,000원(초과 시 10분 당 1,500원)의 주차 요금이 부과됩니다.
오시는 길, 주차 정보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를 클릭하여 확인해주세요.
에디터 박수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프랑스의 그림책 작가이자, 선 하나로 많은 감정을 담아내는 일러스트레이터인 ’세르주 블로크(Serge Bloch, 1956~)‘의 전시가 예술의 전당에서 열렸습니다. 이미 2023년, 연희동에서 한차례 많은 한국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그의 작품들은 물론 한국의 미학을 대변하는 백자대호, 즉 달항아리 위에 선으로 그려낸 그의 자유로운 드로잉 작업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1956년, 프랑스 알자스 지방의 작은 도시 콜마르에서 태어난 작가는 처음부터 예술에 선천적인 재능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가족 중 그 누구도 예술가가 없었고, 특별히 예술가로서의 소명을 느낀 적도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단 한가지, 그저 좋아하는 일이 그림 그리기라 어릴 때부터 꾸준히 해오다보니 작가로서의 삶의 궤적을 그려내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인지 그의 작품에는 대단한 뜻이나 어려운 철학적인 해석 없이도 누구든 직관적으로 작품의 의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의 손끝에서 가늘고 긴 선 하나로 표현되는 드로잉은 글이 되고, 그림이 되고, 사람이 되고, 자유와 행복을 노래하는 시가 되기도 하죠.
이번 전시의 주제이자 작가의 세계관을 관통하는 네 가지 키워드, ‘자유’, ‘웃음’. ‘용기’, ‘협력’이라는 단어를 머릿속에 새기며 전시장 안으로 입장해보겠습니다.
<모자를 든 고양이>, 2025
전시는 적층된 대형 박스들과, 자유롭고 즉흥적인 붓질로 그려진 여러 점의 회화 작품으로 시작됩니다. 특히 전시 포스터에서 보아 이미 익숙한 한 마리 고양이가 눈에 띄죠. 제목은 <모자를 든 고양이>로, 마치 모자를 살짝 벗어드는 제스쳐로 전시를 들어오는 관람객에게 인사를 하는듯 보입니다.
세르주 블로크는 항상 자신의 작품 앞에 설 관람객의 존재를 염두에 두며, 그들에게 말을 건네거나 따뜻한 미소를 보이며 작품 너머의 관람객과 그림으로 소통하고자 합니다. 까맣고 굵은 외곽선 속 아이가 그린 듯한 순수한 동심이 느껴지는 그림체와, 자유자재의 붓질로 칠해진 고양이의 인사를 받으며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자화상>, 2025
벽을 꺾어 돌면 좌측에는 사람의 얼굴처럼 동그란 캔버스 속에 덩그러니 페인트 붓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이게 무엇인고 하니, 붓을 기준으로 양 옆에 동그라미와 긴 가로선이 안경의 형상처럼 보이고, 그 아래 둥그스름한 곡선이 입의 형상처럼 보입니다. 아하, 작품 제목이 가장 큰 힌트였네요. 바로 세르주 블로크가 자신의 얼굴을 그린 <자화상>이죠!
작품의 캡션을 보니 재료는 ‘mixed media on canvas'라고 적혀 있습니다. 다양한 재료를 혼합해서 작품을 완성할 때 주로 사용되는 문구입니다. 혹은, 작업 재료가 작가만 알고 있는 비밀 재료일 때 이 문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어느 쪽인지 알 수 없으나, 제가 느끼기에는 안경과 입을 구성하는 선은 크레용이나 색연필과 같은 굵직한 두께와 묽은 물성의 드로잉 재료를 사용한 것 같았습니다.
혹자는 이 그림을 두고 이렇게 이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그림이 너무 간단해요! 나도 그리겠어요!’ 라고 말이죠. 실제로 많은 일러스트레이터 작가들뿐만 아니라 드로잉이나 터치를 기반으로 작업하는 현대미술가들이 심심치 않게 듣는 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직접 그림을 그리고 작업을 해본 순수예술가로서, 이런 간단해보이는 그림을 보면 저는 이런 생각이 먼저 듭니다.
‘오, 정말 대단한데?’
작가의 모습 (이미지 출처: 아트센터이다)
일반적으로 화가는 캔버스를 앞에 마주했을 때 가장 먼저 이 화면을 어떤 색과 어떤 선과 어떤 면의 요소로 채울까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 고민 끝에 누군가는 구상적인 형상으로, 누군가는 추상적인 형으로, 누군가는 즉흥적인 터치로, 누군가는 색채를 아주 두텁게 올려쌓으며 각자의 취향에 맞는 표현 기법을 사용해 화면을 채워나가죠.
그래서 이렇게 그림에 빈 공간을 두기란, 사실 알고보면 화가에게 큰 용기가 필요한 행위일 수 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이 빈 공간이 의도한 것이 아닌 정말로 미완성된 공간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세르주 블로크는 선으로 화면을 채워나가는 자신의 작품 철학 하에, 오히려 비움을 의도해 대담한 용기를 보여줍니다.
심지어 간단한 선 뿐인데도 본인의 얼굴과 꽤 싱크로율이 높은 것 같지 않나요?
세르주 블로크의 손에서 재탄생한 달항아리
세르주 블로크의 다양한 도자 작품 (이미지 출처: 아트센터이다)
그는 한국에서의 이번 전시를 기념하여, 한국의 미학을 대표하는 백자 대호(이하 달항아리)를 자신만의 그림체로 채워나갑니다.
붉은 물감을 사용해 굵고 가는 선을 몇 번 쓱쓱 그렸을뿐인데, 키가 크고 작고 날씬하고 체격이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이 완성되었죠. 붉은색과 검은색, 단 두 가지 색채만을 사용하였는데도 그가 그려낸 사람의 모습에서는 생동감이 맴돌고 있습니다.
어쩌면 오랜 시간 선의 요소를 통해 그림을 그리며 ‘선의 미학’을 사랑하는 그이기에, 이런 간단한 터치 몇 번에도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훌룡하게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적 L'ennemi, 2016
스틸컷 1,2,3
제가 이번 전시에서 가장 인상 깊게 보았던 작품입니다.
<적>(2016)은 전쟁 중 참호 속에 홀로 남은 병사의 독백으로 전개되는 작품으로, 작가는 흰 종이 위 간단한 선과 빨강, 검정, 카키 세 가지 색채만을 사용해 전쟁의 비극을 표현했습니다.
저는 작품을 보며 최근 읽은 기사를 떠올렸습니다. 최근 러-우 전쟁에서 전사한 어떤 우크라이나 병사의 핸드폰에 ‘전쟁은 2025년에 끝난다.’, ‘전쟁이 끝나면’ 등과 같은 전쟁의 끝을 염원하는 검색어를 담고 있었다는 내용이었죠. 이 기사를 읽고 굉장히 마음이 아팠습니다.
수년간 이어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전쟁은 물론 70년 이상 이어지는 우리나라의 휴전 상황이 떠올랐습니다. 전쟁이란 결코 과거의 일이 아니며, 지금도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는 사실을 작품을 통해 직시할 수 있었죠. 작품 속에서는 병사의 일인칭 시점으로 전시 상황을 풀어내었지만 결국 이는 개인의 서사가 아닌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인 것입니다.
인류 보편의 평화와 행복의 의미를 전달하고 현실을 돌아보게 하는 예술의 힘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며, 예술이 추구해야 하는 방향성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Mr. Chip Land
‘Mr. Chip’는 세르주 블로크가 설정한 가상의 인물로, 중절모를 쓴 사람의 얼굴과 사다리꼴의 몸통, 다리와 구두만 붙어있는 아주 작고 가벼운 모습을 한 인간 캐릭터입니다.
이름인 ‘Chip'은 전자기기의 핵심인 반도체에서 착안한 것으로, 육안으로 잘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 모두가 소지하는 전자기기 속 반도체의 존재처럼 한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동시대 인간의 정체성을 상징합니다. 전시장에 가시면 큐알코드 스캔을 통해, AR 기술로 구현된 Mr. Chip의 모습도 체험으로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도슨트 이미지 (이미지 출처: 아트센터이다 공식 인스타그램)
전시는 매주 주말과 공휴일 14시, 17시 두 차례에 걸쳐 유료 프라이빗 도슨트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시 티켓과 별도 의 예약이 필요하며, 여기 를 클릭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예술의 전당의 큰 장점은 전시뿐 아니라 각종 먹거리, 카페, 쇼핑 매장 등이 함께 입점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많다는 것입니다. 입점된 매장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를 클릭하여 참고해 주세요.
주차장 및 사전정산기 설치 장소 (출처: 예술의 전당)
[주소]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제 7전시실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영업시간]
화-일 10:00~19:00 (40분 전 입장권 구매 및 입장 마감)
[오시는 길]
1)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 5번 출구
도보이동 (약 5~10분 소요) or 마을버스 22번(초록색)을 타고 두 정거장 이동
2) 지하철 2호선
서초역 3번 출구
마을버스 11번(초록색)을 타고 네 정거장 이동 or 도보이동 (약 20~25분 소요)
3) 지하철 4호선
사당역 1번 출구
마을버스 17번(초록색)을 타고 16개 정거장 이동
[주차]
예술의 전당 주차장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티켓 뒤 바코드를 무인 정산기에 입력하면,
평일에는 3시간 4,000원(초과 시 10분당 1,000원) / 주말에는 3시간 6,000원(초과 시 10분 당 1,500원)의 주차 요금이 부과됩니다.
오시는 길, 주차 정보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를 클릭하여 확인해주세요.
에디터 박수현